홍북읍 청사로 174번길 17번지 내포시민광장을 마주보는 곳에 새마을식당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철웅(43) 대표와 허예지(33) 부부는 5년 전 내포에 와서 정착했다. 그동안 다른 사업을 하던 중 내포에는 새마을식당이 없는 것을 보고 도전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이 대표는 “주변에 보면 사람들이 천안까지 가서 밥 먹고 술 먹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즐길 것이 아직도 부족하다. 여기에 없는 가게가 생기면 다른 지역을 가지 않고 이곳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공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마을식당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다. 다른 곳에 비해 메뉴의 가격이 싸면서 맛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가성비를 내세우는 만큼 메뉴의 가격대가 저렴하다. 열탄불고기 매운맛 150g에 9000원, 7분돼지김치 7000원, 냉김치말이국수 5000원, 멸치국수 4000원이다.
이 대표는 가장 추천하는 메뉴로 점심 식사로 나오는 백밥(7000원)을 꼽았다. 간장 소스가 들어간 제육과 고추장 소스가 들어간 불백 중 하나를 밥 위에 얹어서 나오는 메뉴다. 7분돼지김치도 추천하는 메뉴다. 이름처럼 빨리 나오지만, 맛이 좋다고 한다.
가게는 오전 11시 반에 문을 열고 밤 10시에 닫는다. 오픈 첫 달은 휴일 없이 운영하지만 앞으로 일요일은 쉴 계획이라고 한다. 이철웅 대표는 “홍성에서 제일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많이 찾아 주세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