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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없는 홍동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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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없는 홍동서 살고 싶다”
  • 윤종혁
  • 승인 2021.09.1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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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총회 개최…내년 주요 계획 결정
1700세대 중 95% 이상 투표에 참여
주민들의 투표 결과에 대한 개표가 지난 10일 진행됐다. 투표율은 95% 이상이다. 사진=홍성군

홍동면 주민들은 축산악취 문제 해결이 제일 시급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홍동면은 지난 10일 올해 첫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한 마을 의제를 스스로 결정하는 참여와 공론의 장으로 주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내년도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절차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비대면 서면 투표와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약 1700세대 중 935세대가 투표에 참여했고, 100여 명이 온라인으로 투표해 95% 이상 투표율을 기록했다.

홍동면주민자치회 분과 심의와 검토를 거쳐 △홍동 천변 산책길 조성 △교통약자 대상 홍동면 내 의료기관 이동지원 사업 △홍동면 어르신 문화 여가 활동 및 공간 운영 △청년 공공 임대주택 조성사업 △홍동면 내 순환버스 사업 △축산악취 제로 홍동 만들기 △홍동면 어린이·청소년 돌봄센터 마련 △행복 나눔 놀이터(가칭) 조성 등 8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개표 결과 제일 많은 표를 받은 안건은 축산악취 제로 홍동 만들기이다. 교통약자 대상 홍동면 내 의료기관 이동지원사업과 홍동면 어르신 문화 여가 활동 및 공간 운영이 뒤를 이었다. 주정모 홍동면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참여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실질적 주민자치를 구현해 내기 위해 소중한 의견 내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주민들의 생각과 함께하는 주민자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임 홍동면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이었다. 주민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시책을 구현해 낼 수 있도록 홍동면에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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