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면남녀의용소방대원(남자대장 임재선, 여자대장 주은예)들이 섬을 찾아 재능기부에 나섰다. 의용소방대원 23명들은 지난 5일 보령시 삽시도를 방문해 자동차, 농기계, 보일러 등을 수리했다. 이밖에도 이·미용 봉사, 소화기작동법, 심폐소생술 등을 시연했다. 육지와 떨어진 삽시도 주민들은 기계가 고장 나면 섬에서 고칠 수 없어 보령까지 나가야 한다. 갈산의용소방대는 우연한 기회에 삽시도 어촌계와 인연을 맺고 수년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갈산의용소방대 문기환 총무부장은 “의용소방대 대원들의 다양한 재능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