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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5곳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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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5곳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 선정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7.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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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수목원, 속동전망대, 오서산, 용봉산, 죽도

홍성군의 관광지 5곳이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에는 자연휴양림, 수목원, 전시관·박물관, 역사유적지, 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지가 선정됐다. 홍성군에서는 그림 같은 수목원, 속동전망대, 오서산, 용봉산, 죽도 총 5곳이 선정됐다.

이번 관광지 선정은 결과는 지난달 7일부터 3주간 도내 241개 주요 관광지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만족도 평가점수에 따라 선정했다. 설문조사는 도내 관광지를 방문했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4만1982건의 설문이 접수됐다.

홍성군 외에도 △보령시 11곳(대천해수욕장, 충청수영성 등) △아산시 10곳(아산 외암마을, 공세리성당 등) △태안군 9곳(꽃지해수욕장, 천리포수목원 등) △서산시 8곳(간월암, 해미읍성·해미순교성지 등) △서천군 8곳(춘장대해수욕장, 신성리갈대밭 등) △천안시 8곳(각원사, 독립기념관 등) △공주시 8곳(공산성, 마곡사 등) △논산시 7곳(돈암서원, 명재고택 등) △당진시 6곳(난지섬, 삽교호 등) △금산군 4곳(금산인삼관, 칠백의총 등) △청양군 3곳(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등) △예산군 3곳(수덕사, 예당호 출렁다리 등)이 함께 뽑혔다.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은 충남문화관광 누리집(tour.chungnam.go.kr)과 페이스북, 인스타,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등 공식 관광 누리소통망(SNS) ‘충남 어디까지 가봤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관광객이 직접 선정한 충남관광 100선을 널리 알려 도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 도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서산

충남 서북부 최고봉(791m)으로 홍성, 보령, 청양에 걸쳐 있다. 정상에서 북쪽의 740m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곳곳에 억새밭이 산재해 은빛 물결을 이룬다. 정상에 서면 서해안 풍경이 시원하게 보여 서해의 등대라고도 불린다. 광천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철도산행지로도 알려져 있다. 상담주차장~정상~광성주차장 약 5시간 소요, 상담주차장~쇤질바위~주차장 약 2시간 30분 소요, 상담주차장~중담마을 약 2시간 소요되는 세 가지 코스가 있다.

 

그림 같은 수목원

8만9449㎡ 대지 위에 소나무를 중심으로 총 1330여 종을 보유하게 되며 2005년에 문을 열게 된 수목원이다. 자연의 순수함을 최대한 보존한 것이 특징이다. 서해와 근접해 있어 바람이 많고 습도도 높은 편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낮은 기온차를 보인다. 그로 인해 꽃의 개화 시기도 2주 정도 늦어지는 지리적 특징이 있다. 온실식물원, 연꽃정원, 야생화원, 자연생태원, 폭포, 미술관 가구전 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용봉산

홍성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덕산면 상하리에 걸쳐 있다. 해발 381m로 그리 크거나 험하지 않지만 전설을 간직한 기암괴석이 많다. 이런 이유로 ‘제2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린다. 용봉산은 산세가 용의 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 데에서 유래됐으며, 8개의 산봉우리로 형색을 갖췄다고 해 팔봉산이라고도 한다. 정상에서는 예산의 덕숭산, 서산의 가야산, 예당평야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어 경치가 일품이다.

 

속동전망대

속동전망대는 어사포구와 궁리 중간의 임해관광도로변 바닷가에 2005년 만들어졌다. 전망대에 오르면 확 트인 천수만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로 앞에는 ‘모섬’이라고 불리는 작은 섬이 있다. 2012년 사진 찍기 좋은 경관 명소 조성을 통한 배모형의 포토존(천수만호)을 설치해 마치 타이타닉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전망대 앞의 모섬까지는 언제나 섬에 오를 수 있도록 나무계단으로 이어져 있어 바닷가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죽도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다. 섬 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고 불린다. 죽도는 천수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낭만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섬이다.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고, 섬에서 갯벌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올망졸망한 8개의 섬이 달라 붙어 있으며 24가구 70여 명이 살고 있다. 물이 빠지면 걸어서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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