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체육과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충남스포츠센터가 지난달 30일 첫 삽을 뜨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충남스포츠센터는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인근 2만614㎡의 부지에 들어선다. 건축물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및 통합운영센터 2개 동으로, 연면적은 1만3358㎡이다. 수영장은 1만1195㎡의 부지에 연면적 9856㎡, 지하1·지상 2층으로, 50m 8레인과 보조풀 15m 2레인, 관람석 228석 등 국제대회가 가능한 규모다. 수영장 시설은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남녀노소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다.
연면적 3502㎡의 다목적체육관에서는 핸드볼과 배구,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다양한 경기 진행이 가능하며, 세미나실도 배치해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통합운영센터에는 도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실, 회의실, 의무실 등이 들어선다.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통합운영센터를 가로지르는 도로 위로는 두 건물을 연결하며 통합 로비 역할을 수행할 교량을 얹는다.
도는 총 475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2023년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충남스포츠센터는 충남 체육의 구심점이자 내포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도민 생활체육의 산실”이라며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