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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 사용 재발방지 방안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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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 사용 재발방지 방안 마련돼야”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5.09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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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농협,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요구
사업소 “제초제 일절 사용 않을 것”
홍성군친환경농업협회 회원들이 지난 3일 충남종합건설사업소를 항의 방문해 재발방지와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충남종합건설사업소(이하 사업소)가 홍동·장곡·금마 일대의 도로변에 제초제를 뿌린 것에 항의하기 위해 홍성군친환경농업협회 회원들이 사업소 홍성지소를 항의 방문했다. 홍성지소 관계자는 앞으로 제초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성군친환경농업협회 임원 등 10여 명은 지난 3일 사업소 홍성지소를 찾아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제초제 살포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피해보상, 향후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상진 홍성먹거리연대 준비위원장은 “토양에서 0.01ppm만 나와도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설령 검사에서 제초제 성분이 나오지 않아도 제초제를 뿌린 것만으로도 인증이 취소될 수도 있다. 유기농업 특구를 만들기 위한 농민들의 피땀에 초를 치는 일이 다시 일어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제초제를 뿌린 지역과 인접한 곳에서 양배추 농사를 짓고 있는 문규형 씨는 이번 일로 친환경인증이 무산될까 우려를 나타냈다. 문 씨는 몇 년간 친환경인증을 얻기 위해 노력해 왔다. 문 씨는 “친환경인증은 주변 관리를 못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탈락할 수 있다. 사업소의 행동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재발 방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소 측은 앞으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인력을 사용해 풀을 제거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성지소 양길태 보수팀장은 “앞으로 비용이 더 들더라도 제초제 대신 인력을 동원해 잡초를 제거하겠다. 이번 일로 농가에 실질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보상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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