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면 판교리가 고향인 장재형 주식회사 일신정밀 회장이 대통령이 참석한 경제 행사에 함께하며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소재, 부품, 장비 산업현장인 경기도 이천시 소재 SK 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해 ‘소부장 연대와 협력의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함께 소재, 부품, 장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기업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청와대는 이날 행사가 지난 1년간 소부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온 기업·국민들과 함께 일본 수출규제 대응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소부장 강국 및 첨단산업 세계 공장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일신정밀은 이날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램리서치와 국내 소부장 기업 간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램리서치는 한국에 R&D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일신정밀은 레이저, 가공기, 복합가공기, 프레스, 로봇용접기, 밴딩머신 등을 기반으로 설계부터 정밀가공, 용접, 도장, 인쇄, 조립까지 원스톱(ONE-STOP) 공정으로 반도체 장비, 정비통신, 금융기기 등을 만드는 정밀 판금회사다. 에너지 전문 기업인 삼성SDI에 생산품을 납부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