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에서 서로 대비되면서도 특징적인 문화를 계승해나가는 마을을 꼽는다면, 구항면 내현리 굴목마을과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마을이 있다.구항면 내현리 굴목마을은 내륙에 위치하여 온화하면서도 선비의 기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마을이다. 보개산자락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서 비교적 외부와 혼합되지 않은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고 있다. 수백년동안 이어져온 오방제가 남아있

나는 사업실패 등 고난이 없었다면 이런 글을 쓸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극한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책을 읽으면서 고난을 극복한 경험이 오히려 나를 성장하게 만들었으며, 글을 쓰게 만들었다. 물론 내용이 빈약하고 독창적이지도 못하지만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하여 글을 남기는 것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지며 나의 아들이나 딸, 그리고 앞으로 계

‘공무원 승진의 연금술’모든 공무원들이 꼭 읽어야 할 책 현재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를 출입하는 경향신문 원희복 기자가 쓴 ‘공무원 승진의 연금술’이란 책이 공무원 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시중에는 처세술과 리더쉽에 관한 다양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책은 거의 없었다고

북암령눈 녹이는 한계령 풀4월에 꽃 활짝 피우고6월에 씨 익히고지상에서 스러지는 한계령 풀 덩이뿌리 같은중환자실 노란빛 속에서북암령 쪽으로나도 군락을 이룬다나와 나 사이아직 바람이 불고 있다----------------------------------------------------------------------------------------------

우리는 살다보면 실패의 경험이나 병, 좌절 등의 역경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역경은 의지를 단련시켜 인내력을 기르게 하고 야심을 불타오르게 한다. 큰일을 해낸 사람의 과거를 살펴보면, 보통의 인간이라면 절망하고 마는 빈곤이나 실패 등의 괴로움을 맛보지만 동시에 이 시기에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힘을 기른다. 나도 실패의 쓰라림을 딛고 일어서면서 평범한 공

1. 제18대 총선에 출마한 입장과 각오우선 지역구의 현안을 말하자면, 예산과 홍성은 도청이전이라는 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예산과 홍성뿐만 아니라 충남도 전체의 명운이 달린 사항이다. 저는 지난 2월26일 도청이전에 따른 국비지원 확보의 근거를 담은 도청이전지원특별법을 대표발의해서 본회의 통과를 시켰다. 제가 출마하게 된 이유는 바로 도청이전을 이뤄

1. 제18대 총선에 출마한 입장과 각오저는 이번 총선에서 우리 자유선진당에 거는 충청도민의 기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기대를 자유선진당이 충청도를 기반으로 해서 전국정당으로 확산 발전해 가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오만하고 부패할 수 있는 비대한 집권당을 견제할 세력을 뽑는 아주 중요한 선거입니다. 견제를 하되 균

1. 제18대 총선에 출마한 입장과 각오.강원도에서 돈 선거, 돈 봉투사건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지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때 돈 선거가 난리치더니 국회의원 선거도 난리를 치고 있다. 이런 부패정치와 구태정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 구태정치, 부패정치가 있는 이런 나라에서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노력할 수 없다. 정치가 맑

1. 제18대 총선에 출마한 입장과 각오.평화통일가정당은 신생정당이다. 그러나 인맥중심의 정당도 아니고, 지역 중심의 정당도 아니다. ‘가정행복추구’와 ‘남북통일 대비’라는 분명한 신념이 있으며 절대 없어질 당이 아니다. ‘가족행복특별법’이 그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약 12년 간 참 가정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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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명가를 찾아서 ‘홍성미다헤어리더’ 사 진홍성읍 오관리384-4번지에 위치한 미다헤어리더(원장 김인수),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44년 전통의 미용실이다. 넓은 미용실 실내에는 각종 전국대회 수상 메달을 비롯하여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공중위생 향상에 기여한 공으로 ‘보건사회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도지사, 군수’

필자는 지난 2월 중순 경에 매봉재를 답사한 적이 있다. 고등학교시절에 친구들과 가끔 놀러왔던 추억을 되살리며 한적한 산길을 걸어보았지만, 40여년 전의 모습을 기억해내기란 쉽지 않았다. 최영 장군이 소년시절에 올라와서 손바닥으로 눌러놓았다는 전설어린 바위가 정상부근에 펑퍼짐하게 누워서 포옹하듯 반겨주었다.매봉재는 해발 60여 미터 정도의 야산이지만, 풍수

요즘은 일부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에 위기대처 능력을 테스트 한다. 얼마 전에 모 대기업 간부와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그 간부 얘기가 자기회사 신입사원 입사 훈련 때에 실기시험 문제 중 하나는 머리빗을 100개씩 나눠주고 절에 가서 팔고 오라고 했는데, 빗을 사용하지도 않는 스님한테 팔라는 얘기는 황당하다면서 대부분 적극적으로 팔지 않았는데 소수의

“대통령, 도청예정지역 방문무산 이유는”충남도청이전주민공동대책위 “입장 밝혀라” 강경 충남도청이전주민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래․ 장경석)는 21일 오전 10시 주민대책위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홍성․ 예산 방문일정 무산에 대한 주민대책위원회의 입장’을 밝

사 진 (명동세탁소를 운영 중인72세의 김인영씨) 홍성읍 오관리221-7번지에 위치한 ‘명동세탁소’는 50년 전통의 조그마한 세탁소이다. 1.4후퇴 때 피난 와서 20세 되던 해에 이곳에 세탁소를 차린 김인영(72세)씨는 “지금도 건강해서 앞으로 10년은 더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세탁

북소리 이현숙(물앙금 회원) 지난 밤, 어둠 속에서 밤새 옹크리고 있던 욕망들이 아침이 되자 북소리를 울리며 내 몸에서 빠져나간다 동그랗게 물방울을 그리 듯 공중에 작고 동그란 파문을 만들며 둥둥둥 어디론가 날아간다 느티나무에 걸린다 잘게 부서져 매미소리가 된다 호두나무에 걸려 채 여물지 못한 푸른 호두알로 열린다 둥둥둥 둥둥, 마침내 네게로 울리며 달려간

나는 서울 강남에 있는 충청남도서울통상지원사무소 총무담당사무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그때 대전에서 서울까지 일주일에 두 세 번 씩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다녔는데, 변화가 없는 넓고 곧은 도로가 지루했다. 그 전에 대전에서 홍성군청으로 다닐 때는 꼬불꼬불한 칠갑산을 넘어 다녔는데 훨씬 지루하지 않았다. 인생길도 구부러지거나 오르막길 없이 일생동안 고속도로

금마면 월암리 봉암마을 노인들 우족탕 즐기는 사연오는 23일 오전 8시 KBS 2TV 싱싱일요일 방영예정 금마면 월암리 봉암마을. 봉수산자락의 양지바른 이 마을은 장수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홍성이 한우와 양돈 등 전국 제일의 축산군으로 알려진 만큼 이 마을은 한우와 돼지의 뼈대가 있는 곳. 우족탕을 즐기는 이 마을은 그래서인지 지난 2005년에는 장수마

홍성은 충남도청이전을 위한 보상이 시작되고 내년 7월이면 도청 청사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어서 여기에 따른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홍성지역발전협의회 임원들은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하면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고민을 안고 이완구 충남지사를 찾았다. 하지만 대화분위기는 무겁게 진행됐다. 이 지사는 대화에 앞서 도청이전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