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내포문화숲길(이사장 도신 스님)이 오는 6월부터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포문화숲길, 내포생태교육협동조합, 홍성군어울림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등 세 기관은 지난 21일 홍성읍 소재 들꽃사랑방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6월부터 해설이 있는 숲길 걷기, 숲 놀이, 자연물 활용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 중심의 맞춤별 프로그램 진행, 체험 장소제공 체계 마련 등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내포문화숲길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베리어 프리 숲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포문화숲길은 내포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길로 가야산, 오서산, 봉수산, 백월산, 아미산 등의 숲길과 마을길, 농로, 자동차 길 등으로 이어졌다. 내포천주교순례길 등 4개의 테마 길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