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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육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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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육 수료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12.1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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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이 센터 강당에 모였다.
한국어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이 센터 강당에 모였다.

 

홍성군다문화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인숙)는 지난 4일 2019년 한국어 교육을 모두 마치며 1년간 노력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날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수준별로 40여명의 학생들 수료증을 받았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도 전달됐다.

5단계 수업을 수료한 캄보디아 출신 앙나리 씨는 한국어를 배운지 8년이 넘는다. 이제는 한국어가 능숙하다. 하지만 그녀는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 앞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준비하러 센터에 계속 방문하겠다고 한다.

김인숙 센터장은 “가정을 돌보면서 한국어 수업을 받는 것이 힘들텐데 수료증을 받는 것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1단계에서는 학생들이 많은데 한국어를 조금 배웠다고 단계가 올라갈수록 나오는 사람이 줄어드는게 아쉽다. 여러분은 한국에서 남편, 아이와 함께 살아갈 사람들이고 단순히 의사소통이 되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면서 내년에도 계속 수업에 나와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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