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홍구공원 둘러보며 애국심 교육
상해 대장정, 애국정신 미래세대 전달한다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주관하는 광복절 상해 역사대탐방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이번 역사대탐방에는 전국에서 모인 독립인사 후손 어린이와 저소득층 어린이 등 260명과 덕신하우징 임직원등 580명이 함께 했다. 첫날 아이들은 일제에 저항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던 상해 임시정부 건물을 둘러보았다. 둘째날은 윤봉길 의사가 의거했던 홍구공원을 방문했다. 아이들은 독립운동의 현장들을 둘러보며 애국지사들의 숨결을 느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의 가난한 농가 출신인 김 회장은 머슴살이 등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세계 1위 기업 덕신하우징을 키워냈다. 그가 어려서부터 경험한 가난은 어린이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졌다. 그의 국민연금은 전액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쓰여지며 2014년부터는 어린이 골프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탐방에는 홍성지역 어린이 35명이 함께 했다. 탐방에 함께 한 배양초 5학년 이 모군은 “임시정부 건물과 홍구공원을 둘러보며 순국열사들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제품 불매를 꾸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2013년 백두산 탐방을 시작으로 2014년 독도어린이지킴이, 올해 상해 역사 탐방까지 미래세대가 나라사랑 정신을 배울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물질적인 사회공헌보다 어린이에게 바른 정신을 심어주는 무형의 사회공헌도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