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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합동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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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합동결혼식
  • 박종혁
  • 승인 2015.11.0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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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다문화·저소득층 남‧여 4쌍의 합동결혼식이 지난 6일 치러졌습니다.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이재) 주관으로 열린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군내 부부들에게 결혼식의 기회를 제공코자 홍성군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올해로 47회째를 맞은 이번 합동결혼식에서 베트남, 중국, 네팔 등 이주 여성을 비롯한 저소득층 남‧여 4쌍이 주호창 전 풀무고등학교 교감의 주례로 화촉을 밝혔습니다.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들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고 한 이주민 여성은 축가를 들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김석환 군수는 축사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부부의 연을 맺어온 이들이 오늘 행사로 그동안의 아쉬움과 서러움을 잊고 새 출발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합동결혼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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