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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괴물 같은’ 뒷심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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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괴물 같은’ 뒷심 빛났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17.05.22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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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전 9점 차 뒤집고 승리

몬스터가 ‘괴물 같은’ 뒷심을 발휘했다.

몬스터는 지난 21일 남장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홍주새마을금고이사장배 사회인야구대회 저스티스와의 경기에서 17-16으로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몬스터는 1회 초 첫 수비에서 11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또 2회 초 4점을 더 준 몬스터는 3회 말 공격에서 7점을 만회했지만 4회 초 1실점하며 7-16으로 무려 9점이나 뒤쳐진 상태에서 4회 말 마지막 공격 찬스를 맞았다.

누가 봐도 패색이 짙은 경기였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뉴욕 양키스의 전설 요기 베라의 말처럼 몬스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회 말 몬스터는 3번 이진우와 4번 서정욱, 5번 김대환이 연이어 사사구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후 6번 타자 김영훈이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몬스터는 안타 3개와 사사구 4개 상대 팀 실책 2개를 묶어 16-16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순간 타석에 들어선 것은 4회 말 추격을 시작하는 타점을 올린 6번 김영훈이었다. 그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4회에만 10점을 뽑아 만들어 낸 ‘뒤집기 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몬스터 윤동진은 3이닝 동안 17타자를 상대해 4실점으로 호투하며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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