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몬스터, 마이다스에 극적인 역전승

몬스터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연출했다.

몬스터는 지난달 30일 남장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홍주새마을금고이사장배 사회인야구대회 마이다스와의 경기에서 8-7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몬스터는 6-7 1점 차로 뒤진 채 마지막 공격 기회(경기시간 제한 룰)인 4회말을 맞이했다.

몬스터는 4회말 첫 타자가 삼진을 당했지만 이후 안타 2개와 상대 실책 등을 엮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몬스터는 대타 카드를 꺼냈고, 대타로 나선 한승환의 타구는 2루수 앞쪽으로 향해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다음 순간 마이다스 2루수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3루와 2루 주자가 홈으로 파고들어 경기는 8-7 몬스터의 승리로 끝났다.

또 몬스터 투수 윤동진은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역전의 발판을 놓았으며, 1과 3분의 2이닝 2실점 호투로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됐다.

노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