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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 … 레오파이터스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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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 … 레오파이터스 웃었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17.03.2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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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6-2 제압

 
레오파이터스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블랙스톤을 제압했다.

레오파이터스는 지난 26일 남장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홍주새마을금고이사장배 사회인야구대회 블랙스톤과의 경기에서 6-2로 승리, 올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기록했다.

8점이나 난 경기에 ‘투수전’이라는 표현이 다소 의아할 수도 있지만, 5회말 블랙스톤 선발 이제원이 체력 저하로 흔들리기 전까지 양 팀 선발투수들은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이날 레오파이터스 선발투수 김성훈은 6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블랙스톤 타선을 2점으로 꽁꽁 묶었다.

특히 상대 팀 타자 3명을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운 2회초 김성훈의 투구는 압권이었으며, 6회초 블랙스톤의 마지막 공격도 삼진 3개로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삼성라이온즈에서 프로생활을 하다 24살에 유니폼을 벗었다는 김성훈(41) 씨는 “평소에는 비선수 출신이 선발로 나서는데 오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랐다”며 “무릎이 좋지 않아 쉽지 않았지만,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경기를 풀었다”고 말했다.

이날 레오파이터스는 1-2로 뒤지던 2회말 3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으며, 5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7번 타자 서종국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6-2로 달아났다.

레오파이터스는 다음달 2일 ‘디펜딩 챔피언’ 백야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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