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폐막 … 충남 7위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했던 홍성 선수단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홍성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7~10일 열린 이번 대회 2개 종목에 9명(선수 5명·보호자 4명)이 참여했다.
기대를 모았던 휠체어 컬링은 1조 조별예선에서 3승 4패로 아쉽게 탈락했다. 홍성 선수단은 세종(7-2)과 대구(9-5), 대전(5-4)에게는 승리했지만, 경북(2-6)과 강원(4-8), 경남(2-12), 서울(기권패)에게는 패했다.
비록 4강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40여일 남짓한 짧은 훈련기간과 열악한 환경 등을 생각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또 알파인 스키 이승진 선수는 시범경기로 진행된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3㎞ 스탠딩과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2.5㎞ 클래식 스탠딩, 남자 크로스컨트리 5㎞ 프리 스탠딩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성군장애인체육회 송중화 주임은 “휠체어 컬링이 아쉽게 됐지만, 정말 선전했다”며 “전국의 실력 차가 크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당일 컨디션이나 실수만 좀 줄이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은 2만893.00점을 기록한 서울이 차지했으며, 충남은 4936.20점으로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의 영예는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휠체어 컬링 서울 대표팀(서울시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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