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내포영산대제’의 정기시연회가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 예산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영산중재보존회가 주최하고 (재)한국불교법륜종, 국제불교조계종, 충남도의회, 예산군의회, 홍성서부공업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민대통합과 무사안녕 기원’을 슬로건으로 도지정 무형문화재인 내포영산대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기시연회에서는 내포영산대제 전승보유자인 예산 법륜사 주지인 보명 스님이 나서 내포영산대제의 전 과정을 무대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한편 영산중재보존회에 따르면 영산대재는 부처의 설법(법화경)인 영산회상을 시, 그림, 노래, 춤 등으로 재현한 불교종합예술이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50호로 지정돼 있으며 지역별로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내포영산대재는 충청도의 방언과 가냘프면서도 끊어질 듯 이어지는 음악이 특징으로 지난 2008년 2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김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