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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공선사는 항일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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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공선사는 항일 독립운동가”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5.09.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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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서 항일투쟁 재조명
수덕사, 국가유공자 선정신청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의 선승인 만공선사의 항일투쟁이 재조명되고 있다. 수덕사는 만공대선사의 국가유공자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제7회 만공 대선사 학술대회’가 지난 20일 학자, 스님, 신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수덕사에서 개최됐다. ‘경허·만공 선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일제 강점기 만공선사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은윤 전 중앙일보 대기자, 이석 황손과 안천 서울교대 교수, 김광식 동국대 교수, 이재헌 금강삼종대 교수가 각각 △만공선사의 선지와 가풍 △만공스님과 의왕의 항일 독립투쟁 △만공정신사와 총독부에서의 ‘선기발로’사건 △만공의 항일 독립 운동 등의 주제로 만공 선사의 항일 운동에 대해 발제했다.


이 후 불교신문사 사장 주경 스님, 고영섭 동국대 교수, 홍현지 동국대 철학박사가 연구발표에 대한 질문을 하고 발표자들이 이에 대한 답변을 했다.

수덕사 주지인 정묵스님은 “만공선사의 비폭력 항일 투쟁은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만공 선사의 독립운동가로서의 활동을 고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덕사는 지난 5월 국가보훈처에 만공대선사를 국가유공자로 신청했으며 현재 국가유공자 선정 여부에 대해 심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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