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지저분하다” 민원 잇따라
내포신도시 체육공원 관리가 부실하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 내포신도시 체육공원 안에 위치한 내포야구장 인근에는 물병, 과자봉지, 맥주캔 등 쓰레기가 곳곳에 버려져 있었다. 야구장 내부에는 잡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풋살장에는 누군가 경기장 펜스를 훼손해서 경기장 안에 들어간 흔적이 역력했고, 풋살 경기장 주변에 심은 나무 상당수는 죽은 상태로 놓여 있었다.
내포야구장에서 야구를 자주 한다는 서모(42) 씨는 “체육공원 관리가 제 때 이뤄지지 않아 너무 지저분하다. 야구경기도 자주 열리고 공원에서 산책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간이화장실이 아닌 제대로 시설을 갖춘 화장실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주말에 야구동호인들이 경기를 하면서 쓰레기가 발생되고 있는데 쓰레기가 잘 치워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간이화장실이 아닌 공중화장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충남개발공사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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