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대표회장으로 활동한다는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입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입주자대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경숙 제2기 롯데캐슬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사진>은 지난 11일 부임 후 첫 입주자대표회의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서 대표는 “아파트 단지 안에는 885세대의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한다”며 “입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입주자대표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입주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2년의 임기 동안 쓰레기ㆍ음식물처리장 옆 수도 설치, 105동 A/S센터를 활용한 아이들과 엄마들의 놀이방 설치, 아파트 단지 내 ATM기계 설치 등의 공약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극동아파트와 효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힘을 합쳐 주민들이 내포신도시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내포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롯데캐슬아파트 뿐 아니라 주변 아파트와 함께 노력해서 풀어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습니다. 타 아파트와의 연대를 통해 교육과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불편함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 대표는 또한 아파트 단지 내 자발적 모임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즉 부녀회와 노인회 뿐 아니라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모임이 만들어질 경우 협의를 통해 지원 방안을 찾아나가겠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모두가 행복한 아파트, 누구나 살고싶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입주민들과 늘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109ㆍ110동 서경숙 대표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치러진 선거에서 전체 투표자의 49%인 172표를 얻어 다른 두 명의 후보와 경합 끝에 입주자대표회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