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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충개공이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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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충개공이 나서라”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4.12.16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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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들 주장 … 충개공 “검토한 적 없어”

▲ 수암산 밑자락에 위치한 골프장 예정 부지. 38만2799㎡로 9홀 규모이다. 수차례 유찰로 현재 수의계약 대상 토지인 가운데 일부에서는 충남개발공사가 직접 골프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남개발공사가 내포신도시 내 골프장 건설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내포신도시 골프장 유치를 위한 투자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자 홍성군 골프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내포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개발공사가 직접 내포신도시 골프장 건설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골프 동호인들은 조만간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암산 밑자락에 위치한 골프장 예정 부지는 38만2799㎡로 9홀 규모이다. 수차례 유찰로 현재 수의계약 대상 토지이다. 충남도는 지난달 말까지 골프장 유치를 위한 투자의향자가 없을 경우 골프장 건설 계획을 포기하고 예정 부지를 타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충남도에는 현재 25곳의 골프장이 영업 중이며, 내포신도시 골프장을 비롯한 4곳의 골프장이 새롭게 만들어질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개발계획을 세울 당시에는 골프장 사업이 소득증대에 따른 성장추세였지만, 현재는 골프장 공급과잉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투자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골프 동호인은 “홍성군과 예산군이 도청소재지이지만 골프장 한 곳 없는 상황”이라며 “도청소재지의 위상에 걸맞는 골프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호인은 “성공적인 내포신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골프장 건설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충남개발공사에서 골프장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서는 충남개발공사에서 공식적으로 검토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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