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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첫 만해 기념사업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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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첫 만해 기념사업회 출범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4.08.26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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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창립총회 … 회장 수덕사 옹산스님 추대
▲ 홍성내포문화 축제 중 만해 한용운 선사의 3.1운동 정신을 극화한 만해독립운동 퍼포먼스.

만해 한용운 선사(1879~1944)의 탄생 135주년과 열반 70주기를 맞아 불교 및 문학사상,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홍성지역 최초로 ‘만해 한용운 선사 기념사업회(이하 만해기념사업회)’가 정식 출범한다.

만해기념사업회는 오는 28일 제19회 만해추모제를 맞아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창립총회는 지난 4월 22일 지역 내 학계, 정계, 지역주민 등 12명으로 준비위원회를 발족, 그동안 3~4차례의 모임을 통해 정관 제정을 비롯해 회원영입 방안, 재정확보 방안, 향후 추진계획, 회장단 및 임원 구성 등을 마무리 짓고 정식 출범한다.

만해기념사업회는 4개월여의 준비위원회 모임을 통해 회장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 옹산스님을 추대했다. 그리고 이태용 홍성보훈지청장을 비롯해 6명은 당연직 부회장을 맡았다.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5명이 당연직 고문으로 추대됐으며, 김경석 홍주향토문화연구회장을 비롯해 18명이 이사를 맡았다. 감사는 아직 미정으로, 사무국장은 한건택 내포문화관광진흥원장이 맡았다. 회원은 현재 임원진을 포함해 81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만해기념사업회는 만해 한용운 선사가 불교사상가이며 민족시인, 독립운동가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만큼 불교와 문학·독립 3개 분야로 분과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만해기념사업회는 앞으로의 사업계획으로, 범국민적인 만해추모제 확대를 비롯해 만해사상 학술심포지엄 개최 및 만해학보 복간 발행, 만해생가지 내 문학체험관 활성화, ‘님의 침묵’ 시비 조성, 만해장학회 설립 및 장학사업, 만해묘소 결성 성곡리 생가지 주변 이전 추진 등 만해와 관련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발굴,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을 세웠다.

만해기념사업회 창립을 제안한 유환동 홍성문화원장은 “전국적으로 만해 선사를 선양하는 단체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대한불교청년회, 동국대학교,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등이 있어 다양한 선양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정작 고향인 홍성에서는 만해 선사의 선양사업을 하는 단체가 없어 아쉽기만 했다”며 “이제 만해기념사업회가 창립되면 다양한 만해 선사 선양사업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만해기념사업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옹산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 △부회장 이태용 홍성보훈지청장, 덕원스님(산혜암 주지·홍성지역주지협의회장), 이원창 재경향우회장, 박성호 전 홍성군의회 의원, 장석기 홍성군행정동우회장 고문 김석환 홍성군수, 이상근 홍성군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조부영 전 국회의원, 조인복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사 김경석 홍주향토문화연구회장, 이영교 홍주향교 전교, 김정헌 갈산초등학교장, 구재기 충남문인협회 고문, 최승락 홍성예총 회장, 김남규 홍성청년회의소 회장, 이경현 홍성신문 사장, 한관우 홍주신문 대표이사, 이병국 홍성군의회 의원, 박만 홍성군의회 의원, 장재석 전 홍성군의회 의원, 오배근 충남도의회 의원, 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 조광성 결성농요보존회장, 김득례 결성면새마을부녀회장, 정범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 도신스님(서광사 주지·서산지역주지협의회장), 김광식 동국대학교 교수 △사묵국장 한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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