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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제2회 남당학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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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제2회 남당학 학술대회
  • 이선정 기자
  • 승인 2013.10.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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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출신 기호유학의 거목 남당 한원진 선생의 학문을 연구하는 제2회 남당학 학술대회가 지난 18일 청운대학교에서 열렸다.

청운대학교 남당학연구소(소장 민황기)는 ‘기호유학의 집성, 남당학의 현대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유림, 청주한씨 문중,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영진 성균관대 교수가 ‘남당 인물성이론의 유학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고 이어 유권종 중앙대 교수와 성봉현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김상기 충남대 교수, 김경호 전남대 교수가 연구발표를 이어갔다.


남당 한원진의 학문적 소통에 대해 발표한 성봉현 교수는 “간찰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학문적 토론과 소통의 장이었다”며 “남당도 간찰을 통해 외암 이간과 호락논쟁을 했다”고 밝혔다.

민황기 소장은 “우리 지역은 수많은 기호유학의 산실로 충절의 본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기호유학의 현대적 계승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운대학교 남당학연구소는 남당 한원진 선생의 학문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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