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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순 교수가 본 본지 군민기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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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순 교수가 본 본지 군민기자 활동
  •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승인 2012.1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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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기자들은 홍성신문의 실핏줄들”

세상의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다. 장점만 있고 단점이 없는 완벽한 존재는 없다. 만물의 영장으로서 다른 동물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진 인간이지만, 평생 살아가면서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하려 노력한다.

사람들이 만드는 것에도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홍성신문과 같은 지역신문에도 다른 신문과 비교했을 때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 지역만의 소식을 알려주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신문경영이 영세할 수밖에 없고, 적은 인력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한다.

홍성신문의 군민기자 기사들은 지역신문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지역신문의 전략이다. 늘 일손이 부족한 신문사 기자들이 다루기 힘든 군내 각 지역의 다양한 소식들을 군민기자들이 대신해 주고 있다. 군민기자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행사위주의 기사들이 많긴 하지만, 기획기사나 인터뷰기사도 발견된다.

올해 보도된 군민기자 기사를 살펴보면, 기자교육을 받아서인지 군민기사의 글쓰기 수준도 보통 이상이다. 기사 앞 부분에 군민기자의 이름을 큼직하게 먼저 소개해 주는 편집방식도 매우 신선하다. 군민기자에 대한 홍성신문의 애정과 감사의 깊이가 느껴진다.

지역신문의 가장 큰 장점은 신문과 지역주민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서로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홍성신문의 군민기자들이 그러한 장점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군민기자들이 보다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더욱 열린 신문으로 홍성신문이 발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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