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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성금 4억8500만 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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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성금 4억8500만 원 모금
  • 이선정 기자
  • 승인 2012.02.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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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9% 많아 … 어려운 경기 속 훈훈한 나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군민들이 모은 정성이 4억8500여 만 원 모였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2012 이웃사랑 성금모금이 지난달 31일로 마감됐다. 올해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19% 많은 4억8532만 원이다. 이 모금액은 당초 올해 모금 목표액보다 9349만 원 더 많다.

조성각 주민복지과 서비스연계담당은 목표 초과달성의 요인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불우이웃을 돌아보는 사회분위기를 꼽았다.

조성각 담당은 “경기가 어려워서 모금액이 적을 줄 알았는데 ‘이런 때 소외이웃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며 예년보다 많은 액수의 성금을 기탁한 기관 및 단체가 많았다”고 말했다.

올해 성금모금 건수는 총 1689건으로 홍성읍이 352건, 6921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갈산면이 4132만 원, 광천읍이 4022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힘든 형편 속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운 사례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성읍 남장리 이석범 씨가 기초생활수급 지원비를 아껴 모은 500만 원을 기탁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됐다. 광천토굴전통식품에서 3000만 원 상당의 새우젓·젓갈, 일진전기 2000만 원, 서해도시가스 1000만 원 기탁 등 기업체들의 기탁도 줄을 이었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지고 그 실적에 따라 저소득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 자금이 지원된다.

지난해 홍성군에는 충남공동모금회로부터 긴급자금으로 7억1272만 원이 지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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