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면 중계리 김현일 군이 성남시 김재곤·엄정임 부부의 장녀 연자 양과 오는 2월 4일 오후 1시 홍농연웨딩홀에서 예식을 올린다.
버스는 예식당일 문화마을 2차 마을회관 앞에서 11시 40분, 문화마을 1차 마을회관 앞에서 12시 출발한다.
신랑 현일 군은 “결혼이 늦은 저 때문에 늘 걱정이 많으시던 어머니는 제가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린 후 일주일 만에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그 때가 작년 추석입니다. 이것도 해주고 싶고, 저것도 해주고 싶은 욕심은 많지만 혼자되신지 10년, 뻔한 시골 살림에 몸과 마음을 돌볼 여유 없이 너무 걱정이 많으셨나 봅니다. 다른 것 다 필요 없이 어머니만 있어주면 되는데.... 결혼식장에 부모님의 자리가 비어 있다는 것이 마음 아프지만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시는 아버지 어머니께 부끄럽지 않도록 저희 잘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문의는 신랑측 017-365-3582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