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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선 핵주먹 일본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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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선 핵주먹 일본격파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6.04.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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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한국챔피언 최진선 선수 일본 챔피언에 KO승
최진선(27ㆍ청무체육관) 선수가 숙적 타카시 선수를 물리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빛냈다.

최진선 선수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개최된 ‘CUB KICKS-1 주니어 밴텀급 리턴경기’에서 일본 J-네트워크 챔피언 타카시 선수를 1라운드 1분 55초 만에 KO 시켰다.

원정경기의 부담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최 선수는 초반부터 거칠게 밀고 나오는 타카시 선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강력한 하이킥으로 상대를 KO시켜 적지에서의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최 선수는 일본 챔피언 타카시 선수와의 전적에서 2전 2승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제 무대에서도 통하는 재목임을 재확인했다.
최진선 선수는 원정경기를 떠나기 직전 감독인 청무체육관 권영국 관장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경기에 동행하지 못해 심리적 부담이 컸지만, 큰 경기에서 흔들림없는 모습을 선보이며 평소에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국내 관계자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승리로 최 선수는 경량급 선수로는 경이적인 90%의 KO율(10승 9KO)을 기록하며, 앞으로 무에타이, 격투기, 킥복싱 등의 입식타격 통합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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