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생태적 감수성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제10회 풀꽃탐사 ‘풀꽃과 친구하기’가 지난 16일 서산 용현계곡 일대에서 열렸다.

전교조홍성지회(지회장 백승구)와 환경과생명을지키는홍성교사모임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교사와 가족, 학생 등 65명이 참가해 풀꽃탐사, 그림그리기, 자연과 친구하기,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모둠별 담당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풀꽃의 특성과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마애삼존불상과 보원사지 등을 둘러보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백승구 지회장은 “풀꽃탐사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경남 우포늪 탐사 등 지속적인 문화생태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