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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 선호 실업계 기피 현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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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 선호 실업계 기피 현상 뚜렷
  • 김복실
  • 승인 1999.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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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학년도 고교입시지원결과, 일반계 14일 시험
군내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이 지난해와 같이 무더기 미달됐다. 이같은 미달 사태는 실업계가 더욱 심각하며 일반계는 학교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홍성군교육청이 집계한 2000학년도 군내 일반계 및 실업계 고교 전기 지원 상황에 따르면 4개 학교에서 총 227명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갈산고 46명, 광천고 14명, 광천정보고 63명, 결성공고 104명이다. 실업계 고교에서만 167명이 미달됐다.

반면 홍성고는 288명 정원에 333명이 지원 45명이 초과됐다. 홍성여고는 20명, 홍주고 25명, 삼육고 7명이 입학정원보다 초과됐다. 이에 따라 일반계는 미달 60명보다 정원초과가 37명 많다. 외지 일반계 지원수는 37명으로 지난해 50명보다 줄었으며, 98년 200여명 보다는 크게 줄었다.

홍성교육청 관계자는 "예년보다도 일반계 고교를 선호하고 실업계를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추가모집에서 인근 시군 학생들의 유입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성공고 관계자는 "취업 전망도 밝고 교육환경에서도 전혀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개별지도 등으로 능력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실업계 고교에 대해 학부모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계 고교 입시가 14일 치러지며 추가모집은 내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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