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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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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회 장학금 전달
  • 김복실
  • 승인 1999.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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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명에게 1752만원
홍성군어머니장학회(회장 전순희 ·광천고자모회장)는 지난 7일 초중고 학생 개인 179명, 단체 16개에 장학금 총 1752만원을 전달했다.

홍성군학교어머니협의회가 운영하는 홍성군어머니장학회는 이날 오전 10시 홍성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전달식에서 어머니장학회는 홍성초등학교 6학년 장주영 군 등 올해 체육 학예 과학 학력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중고 학생 77명에게 각각 8만원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또 홍주초등학교 사물놀이부 등 대내외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16개 단체에게 각각 20만원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동 회는 또 이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학생 102명에게 각각 8만원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신언식 교육장은 대평초등자모회장 임종미씨와 광흥중자모회장 신순애씨에게 공로패를, 홍성군학교어머니협의회 총무 김양순(광동초등자모회장)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각급 학교 교장 등 교직원과 학부모 등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치러진 장학금 전달식에서 전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모는 자녀들이 훌륭히 자라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노력하면 전세계적인 훌륭한 역군이 될 것이다. 이 장학금이 요긴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언식 교육장은 격려사에서"그동안 학생 1107명에게 장학금 9007만원을 전달한 홍성군학교어머니협의회는 전국에서 으뜸"이라고 치하한 뒤 "소인은 연분을 만나도 연분인줄 모르고 범인은 알지만 살리지 못하며 대인은 소매를 스치는 작은 인연도 살린다. 이 장학금이 지역 일꾼을 길러내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선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교육은 국가의 백년 대계다. 어렵게 모은 장학기금이다. 사회의 따뜻한 정을 받은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 홍성사회, 나아가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라"고 당부했다. 채광호 교육위원은 "학교어머니회의 활발한 움직임은 교육계의 단단한 밑거름이다. 교육의 건국없이 제2의 건국은 없다. 어려운 교육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은 협조해주고 학생들은 꿈을 가진 사람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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