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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 아이들 영양 책임지는 '한마음 사랑 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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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 아이들 영양 책임지는 '한마음 사랑 잇기'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2.08.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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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홍성성당, 아동 20명 음식 꾸러미 전달
취약계층 아동 지원하는 '한마음 사랑 잇기' 발대식이 지난달 23일 홍성성당에서 열렸다. 사진=홍성성당

홍성군과 홍성성당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함께하는 ‘한마음 사랑 잇기’ 사업이 첫 시작을 알렸다.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은 지난달 23일 홍성성당에서 진행됐다. ‘한마음 사랑 잇기’ 사업은 여름방학 동안 결식과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음식 꾸러미를 전달함으로써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한다.

이번에 시작된 ‘한 마음 사랑 잇기’는 방학 기간 돌봄 공백으로 결식과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아동 20명에게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5주간에 걸쳐 홍성군과 홍성 본당이 마련한 일주일 분량의 영양식사와 간식, 음료수 꾸러미를 홍성성당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하는 사업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매주 1회 1:1 매칭 된 아동을 찾아가 음식물 전달과 함께 정서적 교감도 나누게 된다. 정서적 교감이 형성된 이후에는 해당 가정에 필요한 밑반찬, 주거환경개선, 긴급의료비 등의 맞춤형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홍성군과 홍성 본당은 올해 본 사업을 시행한 후,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홍성군 가정행복과 박성래 과장은 “결식아동지원사업을 함께해 주신 홍성성당과 후원자들께 감사하며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봉사자들이 아이들과 친밀한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지원이 필요한 문제점이 발견되면 가정행복과로 연락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그동안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꿈자람 카드를 만들어 취약계층의 아동들이 하루 5000원의 식사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부터 홍성성당과 이 사업을 연계하면서 식사비와 가맹 식당이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식사비를 7000원으로 올리고, 아이들이 선호할 수 있는 홍성성당 신자 업소들을 가맹정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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