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등학교(교장 한영우)는 경제 수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서울 중구에 있는 우표박물관과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찾았다. 홍주고는 올해 충남교육청의 금융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금융 관련 독서 토론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물관 방문도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홍주고 이규찬 교사는 “금융교육을 통해 돈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미래지향적 재무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이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금융을 접하고 돈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번 박물관 현장 견학도 이러한 목적의 일환으로 실시됐다”고 말했다.
홍주고 2학년 이민규 학생은 “평소에 별생각 없이 사용하였던 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고, 저축과 합리적인 소비나 금융사기 예방 등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영우 교장은 “이런 작은 경험과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금융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