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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인구 6월 말 기준 9만87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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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인구 6월 말 기준 9만8767명
  • 윤종혁
  • 승인 2022.07.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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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새 557명 줄어…출생보다 사망 많아
​​​​​​​은하·결성·서부·갈산, 올해 출생 1명도 없어

홍성군 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 9만8767명을 기록했다. 6개월 새 557명이 줄어든 것이다.

홍성군 인구 및 세대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홍성읍 인구는 3만7390명으로 지난해 말 보다 255명이 줄었다. 광천읍은 83명이 줄어든 8209명이고, 홍북읍도 상반기 동안 156명이 줄어 2만8967명이 됐다. 금마면은 3명이 줄어든 3499명이다.

홍동면은 올해 상반기 동안 14명이 늘어 3425명을 기록했다. 장곡면은 19명이 줄어든 2818명이고, 은하면은 22명이 줄어 2215명을 기록했다. 결성면은 5명이 줄어든 2051명으로 홍성군 11개 읍·면 중 인구가 제일 적다. 서부면은 41명이 줄어 3164명이고, 갈산면은 상반기 동안 17명이 늘어 3538명을 기록했다. 구항면은 4명이 줄어든 3491명이다.

인구의 감소 원인 중 하나는 출생보다 사망이 많다는 것이다. 홍성읍의 경우 올해 상반기 동안 출생은 62명이고 사망은 158명이다. 96명이 줄어든 것이다. 광천읍의 경우 출생은 8명인데 사망은 96명이다. 88명이 줄어들었다. 장곡면은 출생이 1명이고, 사망은 43명이다. 은하면과 결성면, 서부면과 갈산면은 상반기 동안 출생자가 전혀 없다. 홍성읍과 홍북읍을 제외한 9개 읍·면 상반기 출생자 수는 전체를 다 합해도 16명뿐이다.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것도 인구 감소의 원인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홍성군 전입 인구는 675명이고 전출 인구는 680명이다. 홍성읍의 경우 전입은 237명이고 전출은 271명이다. 34명이 줄어들었다. 홍북읍의 경우도 전입은 213명이고, 전출은 236명으로 23명이 줄어들었다.

홍북읍에 사는 김성훈 씨는 “내년에 큰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간다. 내포중학교 학생수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 예산군에 위치한 덕산중에 입학시킬 생각이다. 집도 학교 가까이에 있는 이지더원 아파트로 이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은 “어느 지역은 인구가 급격히 줄고, 어느 지역은 조금이나마 인구가 늘었다.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 분석에 따른 맞춤형 인구 정책을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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