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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군수 취임…“홍성의 새로운 역사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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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군수 취임…“홍성의 새로운 역사 시작하겠다”
  • 윤종혁
  • 승인 2022.07.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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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슬로건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
​​​​​​​일자리 창출,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
제42대 이용록 홍성군수가 지난 1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홍성군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하여 홍성군수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민선8기 제42대 이용록 홍성군수가 지난 1일 취임했다. 취임식은 가족과 친구, 기관단체장, 출향인, 공직자 등 1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취임식은 홍성군립오케스트라와 소담소리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군수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축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록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새로운 홍성의 역사를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있다. 군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명을 받들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군민 여러분의 선택에는 홍성의 변화를 바라는 시대적 요구와 더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들라는 간절한 열망이 담겨 있음을 잘 알고 있기에 막중한 책임감에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며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선의의 경쟁은 이제 모두 뒤로 하고, 지금부터는 다 함께 손을 맞잡고 힘차게 전진해 나아가야 한다. 군수인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 포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모두를 끌어 안는 군민 통합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는 특히, 홍성의 10년 뒤, 20년 뒤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이다.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중앙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이에 호응하는 우리의 힘을 모아 홍성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 모든 일은 군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군정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이제 그동안 구상해 온 정책 과제들을 중심으로 민선 8기 제42대 군정 방향과 전략을 새롭게 세우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용록 군수는 △일자리 창출을 군정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군민 소득 증가 △지역 문화예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더불어 함께 잘사는 복지 공동체를 실현해 군민의 자긍심과 행복지수 상승 △주요 기반시설을 확충해 균형있는 발전,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홍성 △군민의 의견이 군정 시책이 되는 열린 행정으로 군민이 주인인 참된 지방자치 실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우리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제가 꿈꿔 온 새로운 홍성, 군민 여러분이 꿈꾸는 행복한 홍성은 머지않아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며 “군정 슬로건인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을 위해 홍성의 밝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군민이 행복한 홍성,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용록 군수 부부가 코오롱어린이집 김민준, 이가양 어린이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앗다. 사진=홍성군

이어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 이환진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를 담아 운동화를 전달했다. 신임 군수에 바라는 군민들의 바람도 전해졌다.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접수된 군민의 바람은 ‘지역에 사는 청년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통해 살고 싶은 홍성군을 만들어 주세요’이다. 이에 이용록 군수는 “저는 첫 번째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산단 지정을 내세웠다. 내포 혁신도시를 완성해 유망 공공기관을 유치, 지역 인재를 채용해 밝은 미래의 홍성군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축하 메시지 낭독과 함께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김석환 전 홍성군수,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홍문표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11개 읍·면 대표자들이 무대에 올라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계층 간 갈등을 해소하며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 건설에 모두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아 퍼즐을 맞추는 군민 통합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한편 이용록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홍주의사총과 충령사를 찾아 헌화했다. 오후에는 홍성군의회와 공무원·공무직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했고, 오후 3시에 열리는 충남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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