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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 세워진 한용운 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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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 세워진 한용운 흉상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2.05.16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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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문화회관에 '한국 시인의 정원' 조성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 조성된 '한국 시인의 정원' 개장식이 지난 3일 진행됐다. 개관식에 참여한 신재현 대사(사진 왼쪽)과 하인츠 피셔 전 대통령. 사진=한건택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 조성된 '한국 시인의 정원' 개관식이 지난 3일 진행됐다. 개관식에 참여한 신재현 대사(사진 왼쪽)과 하인츠 피셔 전 대통령. 사진=한건택
한건택 원장이 제작에 참여한 한용운 흉상. 도움을 주신 분들에 '내포문화관광진흥원'이 적혀 있다. 사진=한건택

오스트리아에 한용운 흉상이 세워졌다. 내포문화관광진흥원 한건택 원장이 만해 한용운을 오스트리아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섰다. 

한건택 원장은 지난해 9월 오스트리아 한인문화원 사무국장의 도움 요청으로 만해 한용운의 흉상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흉상은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 ‘한국 시인의 정원’ 조성 사업을 위해 제작됐다.

흉상에는 한건택 원장이 직접 작성한 한용운 소개 문구와 독일어·한국어로 ‘님의 침묵’이 새겨져 있다.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식은 지난 3일 진행됐다. 같은 날 ‘한국 시인의 정원’의 개장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전 대통령과 신재현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용운 외에도 김소월, 윤동주, 정지용, 조지훈 등 5명 시인의 흉상과 시비가 세워졌다.

한건택 지부장은 “한국의 5명 시인 중 특히 홍성의 인물인 한용운이 오스트리아에 소개가 됐다는 것 자체로도 홍성 사람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다른 나라에서도 만해 한용운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건택 원장이 작성한 한용운 소개 문구가 흉상에 새겨져 있다. 사진=한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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