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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일꾼…홍성의 비상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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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일꾼…홍성의 비상 이루겠다
  • 윤종혁
  • 승인 2022.05.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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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용록 홍성군수 후보

국민의힘 이용록 홍성군수 후보는 1961년 2월 22일 홍동면 대영리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부모님은 평범한 농사꾼이었다. 가정형편은 넉넉하지 않았지만 부모님은 자식들을 사랑으로 대하셨고, 형제들의 우애는 돈독했다.

금당초(19회)와 홍동중(3회), 홍성고(33회)를 졸업했다. 집안 형편 상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회사에 취직해 잠시 일하다가 공무원을 하던 큰형의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1980년 고향 홍동면에서 공직 생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1987년에 혜전대학교를 졸업했고, 2004년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초·중·고를 함께 다닌 조성을 전 홍동면장은 이용록 후보를 공부 잘 했던 모범생이라 기억한다. 조 전 면장은 “호기심이 많았고 진취적이었다. 누구보다 공부를 열심히 했던 학구파였다. 고등학교 때는 비포장도로에서 먼지 뒤집어쓰고 홍동에서 홍성읍까지 자전거를 타고 함께 통학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고 말했다.

1980년대에는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군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교류가 극히 적었다. 성실함을 인정받은 이용록 예비후보는 1987년 군청 민방위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군청의 핵심부서라 불리는 내무과에서 근무했다. 서울올림픽 개최 등 국가 행사에 따른 지역 현안 업무를 꼼꼼히 수행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1991년 충남도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생활체육과와 문화체육과, 지방공무원교육원, 총무과 등 여러 부서를 두루 거치며 공직 생활을 이어갔다. 2006년 1월 사무관으로 임관해 고향 홍성으로 돌아왔다. 서부면장으로 부임한 이용록 후보는 남당항 대하축제의 성공을 위해 정찰제 판매, 정량 공급, 친절한 서비스, 깨끗한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상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했다. 이후 홍성군의회 전문위원으로 재직하며 홍성군과 충남도 가교 역할을 위해 노력했다.

40년 공직생활…2년 6개월 홍성부군수 역임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 비상이 켜졌다. 충남도에서 굵직한 현안 사업을 추진하며 기획력을 인정받은 이용록 예비후보가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기획총괄담당으로 선발됐다.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2009년 20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이뤄냈다.

업무 능력과 청렴성을 인정받아 2009년 충남도 감사위원회 감사관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까지 6년 동안 계약심사담당을 비롯해 공직윤리담당, 조사담당, 자체감사담당, 회계감사담당, 총괄감사팀장을 역임하고 2015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세종연구소간부과정 장기 교육과 충남도의회 수석전문위원, 경제통상실 경제정책과장을 거치며 충남도청에서의 근무를 마감했다.

2018년 1월 홍성부군수로 부임했다.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 군수의 대외적인 활동을 보좌하며 행정 내부를 꼼꼼히 챙겼다. 이 후보는 부군수 재직 동안 2018년 가뭄에 대처했던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가뭄이 심해 벼가 타들어가는 상황에서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모두 동원했다. 농어촌공사홍성지사와 긴밀한 협의 끝에 간신히 논에 물을 댔다.

“공무원은 주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갈라지는 논을 보며 힘없이 주저앉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건네는 것이 바로 행정입니다. 공무원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논에 물을 공급해야만 했습니다. 결국 모두의 노력으로 가뭄을 이겨냈습니다.”

홍성군 인구가 10만명이 넘어가면서 2019년 7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2020년 6월 명예퇴직을 하며 2년 6개월 동안의 홍성부군수를 끝으로 40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부군수 재직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군수 출마를 권했다. 처음에는 뜻이 없었지만 주위 사람들의 권유를 무작정 거부할 수 없었다.

홍성 발전 절호의 기회…준비된 리더 필요

출마를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퇴직 후 가족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싶었지만 홍성 발전이라는 중차대한 과업을 나 몰라라 할 수 없었다. 가족들과 두 번에 걸쳐 진지한 가족회의를 했다. 어렵고 험난한 길을 왜 가려고 하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홍성군보건소 건강관리과장으로 퇴직한 아내 안연준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현재는 국민의힘충남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충청경제사회연구원장을 맡아 지역의 당면 과제 및 문제에 관한 조사와 연구를 하고 있다.

홍성은 지금 충남도청 이전과 혁신도시 지정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가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됩니다. 군수는 연습과 시행착오를 거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오직 경험과 준비를 바탕으로 미래 발전에 대한 바른 청사진을 제시해야 합니다. 40년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가 바로 저 이용록입니다.”

친구들의 하나같이 이용록 후보를 ‘외유내강’의 전형적인 인물이라 평한다. 고등학교 친구인 이부균 전 군청 행정복지국장은 “평상시에는 조용하지만 기회가 되면 유감없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성과를 낸다. 업무 추진 능력과 성실함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친구”라고 말했다.

이용록 후보는 “40년의 공직 생활과 2년 6개월의 홍성부군수로 내실있는 군정을 펼쳐온 저는 누구보다 홍성을 잘 알고 있으며, 행정력을 겸비하고 있다. 군수의 자리는 경험을 하며 만들어 가는 자리가 아니다. 준비된 사람이 지역을 이끌어 나가는 자리이다. 풍부한 실무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홍성군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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