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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행복한 홍성 내가 이끌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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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행복한 홍성 내가 이끌어 가겠다”
  • 윤종혁
  • 승인 2022.05.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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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홍성군수 후보

현재 홍성군에는 10개의 폐교가 있습니다. 폐교활용을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최근 학령 인구 절감과 인구 이동으로 발생되고 있는 폐교로 교육부에서 폐교시설의 활용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성군에도 많은 학교가 폐교되어 활용을 위한 방안이 절실합니다. 홍성군에는 10개의 폐교(장곡초 오서분교, 광신초, 광남초, 대평초, 광성초, 광천여중, 결성중, 덕명초, 장곡초 반계분교, 학계초)가 있습니다. 군민의 추억이 깃든 중요한 시설로 적극적인 활용방안이 요구 됩니다. 폐교 활용방안으로 첫째, 예술학교를 통한 군민의 문화 활동 고취입니다. 작가의 개인 활동과 학생 및 일반인에게 개방한 체험활동을 병행하며 체험자들이 상상력을 발휘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생태체험학습장입니다. 생태체험학습장의 전시물과 영상물을 통해 학생들에게 홍성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 생태계를 학습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셋째, 안전체험교육장입니다. 생활 및 산업 사업장의 안전시설물 및 보호구 등의 필요성을 교육할 수 있고 이러한 안전교육은 안전에 대하여 체험하게 하여 안전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영어캠프(가칭 글로벌 빌리지)입니다. 글로벌 빌리지는 원어민을 통해 학생 및 청소년과 군민에게 영어 구사력 증진과 영어권 문화에 대한 체험 등으로 능력을 배양하여 군민에게 양질의 영어체험기회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사업을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주민의 원하는 방향을 최대한 반영한 사업으로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홍성역사인물축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홍성내포문화축제로 개최되는 동안에는 지역민 중심의 주민 화합형 축제로 명확한 주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없는 백화점식의 축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축제 개최일과 주최 기관의 잦은 변경, 프로그램 빈약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군수의 의지와 마인드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 지방자치 역사 중 민선 1기 외에 모두 공무원 출신 군수들의 관료화 문제의 한계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역사인물축제는 지금까지 역사인물을 소재로 하는 축제로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대표적인 역사재현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역사재현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시대반영 요인’으로 시대를 반영한 축제장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고 인물들이 겪은 역사적 사건을 활용하여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 사실을 나타내는 홍보영상 제작, 시대를 반영한 포스터 디자인과 SNS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합니다. 축제의 질은 많은 전문가가 방문자가 원하는 질 높은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얼마나 수준 높은 축제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역사·문화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새롭게 발족한 홍주문화관광재단의 조직을 강화하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제공으로 홍성역사인물축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홍성에 어떤 기업을 유치하려고 계획하고 계십니까?

기업유치는 홍성의 경제를 증진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정책입니다. 기업유치를 통해 인구가 증가되고, 지역경기가 되살아나 자연스럽게 경제가 활성화됩니다. 홍성 일반산업단지, 구항농공단지, 광천농공단지, 광천김 특화농공단지, 결성전문농공단지, 은하농공단지 등 수많은 산업단지들이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현황분석을 통해 기존 산단의 상생발전 방안이 필요합니다. 준비가 없는 대규모 산업단지유치도 필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내포신도시의 첨단산업단지와 기존 산업단지를 활용한 방안 역시 필요합니다. 저는 이와 별개로 적극적인 기업유치 계획을 제시합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대기업 CEO 이력을 통해 다져진 인적 인프라로 4개 대기업 및 1개 중소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첫째 ‘하림’의 육계 가공 공장을 유치하겠습니다. 둘째 ‘사조산업의 육계 가공 공장을 유치하겠습니다. 셋째 ‘부토’의 농산물 가공공장을 유치하겠습니다. 넷째, ‘일신정밀’의 홍성 제2공장을 유치하겠습니다. 이 밖에 연매출 4조원 이상의 대기업과 현재 접촉 중에 있고, 당선 시 기업유치 계획 협의 완료 시에는 기사화하여 군민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탄력적이고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위해 기업유치팀과 외자유치팀을 부군수 직속 조직하여 역동적이고 경제가 도약하는 홍성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읍면 곳곳이 축산악취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축산악취 해결을 위한 방안은?

홍성의 축산은 지역 경제의 근간으로 상생발전 방안을 강구하여야 합니다. 전 홍성군의 군정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민원을 무시하는 처사로 뭇매를 맞아왔음에도 변화 없는 꿋꿋한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내포신도시는 인근 사조농장의 축산악취로 인해 신도시 주민들이 하루하루 고통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악취에 못 이겨 내포신도시를 떠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저 오배근 내포신도시 사조농장을 올해 내 조기 이전하기로 협의 및 확정한 상태입니다. 이는 10여 년의 하림기업 CEO로서 기업인들과의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타 읍면의 축산악취 대책으로 심리적인 거부감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축액비 저장조 등 처리시설의 개방과 돈사 내 분뇨 적체, 악취저감시설의 운영미흡으로 축산악취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축산농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증가되어 반드시 해소되어야 합니다. 농가와 연계하여 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및 운영이 필요합니다. 분뇨의 신속 제거 및 주기적인 배출, 톱밥 등 수분 조절제 사용과 주기적인 퇴비 교반작업, 차광막 설치 후 안개 분무 확대 등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악취저감 관련 예산 지원 및 관리를 강화 하겠습니다. 홍성군의 축산에 대한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축산 관련 전문 인력을 충원하겠습니다.

현재 친환경농업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홍성군의 친환경농업은 국내 유기농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친환경실천농가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여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하는 후계인력 양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단계적으로는 청년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을 실제 지역에서 배울 수 있는 실천농장 제도를 통해 1년 정도의 과정으로 지역의 농업과 농촌에 대해 익히고 마을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그렇게 지역으로 들어온 청년들이 지역의 농지를 임대하거나 구입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갈 필요가 있습니다. 농지은행 청년농업인 우선 배정이나 군유지의 활용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농업인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필요한 문화나 교육, 복지 등 서비스를 청년들 스스로가 만들어낼 수 있는 거점시설 조성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민도 함께하는 삶의 질과 관련한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청년들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의 친환경특구라는 이점을 살리고 특히 지역의 농민은 물론 농촌 주민이 참여하고 군민도 참여하는 형태의 친환경농업 실천 확대를 통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가치와 이해를 높이고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청사 이전을 하면 현재 군청사 건물 어떻게 할 생각이고, 떠나는 자리 활용 방안은?

국가 공공기관만이 아닌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충남연구원의 정책사업지원단, 충남문화재단, 충남일자리진흥원 등을 홍성읍에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적극적인 유인책으로 기관 운영 및 유지에 안정적인 공간 확보 정책으로 낮은 임대료를 책정하고 상주인구 및 관계 인구 유입을 적극 유도하겠습니다. 또한 연구전문 인프라를 구축하여 충남도청과의 공간적으로 높은 연계성을 제고하여 향후 직접연구단지 설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홍주성 복원과 관련하여 지역 거점으로 연계한 공간창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건물의 철거가 아닌, 구조안전진단 등을 통해 존치되는 건물을 활용하여 공공기관 등을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여하정, 안회당, 홍주아문을 연계한 내부 광장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습니다. 내부 주차장을 중장기 계획으로 홍주성역사관 등과 연계하여 방문객의 편의를 대폭 확대하고 주차장으로 인한 지상의 공간협소화를 예방하기 위해 지상, 지하 주차장을 함께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홍성군 공동화 방지 핵심은 조양문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의 경제 안정화입니다. 역사·문화 시설, 경관조성, 기관 유치를 통해 구도심 공동화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성전통시장 안에 있는 쇼핑타운 건물을 어떻게 할 생각이십니까?

홍성전통시장 내 쇼핑타운은 당초 설계부터 문제가 있었으며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상인들과 협의해 좋은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저는 건물 1층을 홍성군에서 매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청년 층 부족으로 청년을 투입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역 활성화를 위해 청년층 유입이 필요합니다. 청년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청년창업 일자리를 지원하고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역량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유기농 특구인 홍성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한 번씩 들리는 친환경 전문 식당 운영 희망자를 찾아 쇼핑센터 내에 설치하고 군에서 지원하는 등 여론 수렴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찾겠습니다. 그밖에 군청에서 직영하거나 위탁하는 공공기관들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경우 시설 현대화, 경영현대화가 모두 성공했다고 보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화계층을 시장 내 유입시키기 위한 노력(특화 점포, 일자리 창출, 공공근로 연계 등)이 우선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홍성의 경우 빨간장터 등 5일장을 활성화 하고자 하는데, 5일장 연합회 등과 함께 하는 5일장, 지역 주민 주도의 로컬마켓(가족단위 나눔장터 등)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방안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겠습니다.

예산군과의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청 메가시티’를 포함해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들의 대 단위 통합 물결이 밀려오고 있는 시대에 맞게 홍성과 예산군 통합은 절실한 과제입니다. 특히 충남도청이 홍성군과 예산군 경계선상에 위치해 발생하는 문제가 많아 시급한 과제입니다. 홍성과 예산군 통합은 두 가지 흐름으로 추진돼야 합니다. 사회통합이 먼저고 행정통합은 그 뒤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홍성군과 예산군의 사회통합을 위해 두 군이 함께 협동조합 설립, 문화, 체육, 경제, 기후 위기, 공해 문제 등에 대한 학술대회, 행사 공동 개최 등으로 ‘우리는 같은 지역’이라는 의식을 계속 심어줘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홍성군이 홀로 나서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특히 전임 군수가 주장한 홍성군 의 시승격 문제는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인구 감소 등으로 당장에 실현 불가능한 홍성시 승격을 구호로만 외치면 예산군의 상대적인 박탈감 등으로 통합만 어렵게 될 뿐입니다. 사회통합이 어느 정도 달성된 후에 행정통합을 이뤄내야 합니다. 본격적인 홍성군의 경제도약과 더불어 자연스러운 인구증가가 새천년 홍주시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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