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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배근·국민의힘 이용록…군수선거 첫 양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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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배근·국민의힘 이용록…군수선거 첫 양자 대결
  • 윤종혁
  • 승인 2022.05.09 08: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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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이후 홍성군수 선거가 처음으로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충남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과 2일,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했다. 경선은 일반군민(50%)과 권리당원(50%) ARS 전화투표로 진행됐다. 경선 결과 오배근 전 도의원이 57.94%, 조승만 전 도의원 25.27%, 정만철 농촌과자치연구소장 20.17%를 기록하며 오배근 전 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이용록 전 홍성부군수를 홍성군수 후보로 확정했다. 이용록 전 부군수는 경선 결과 가산점을 포함한 최종득표율에서 46.14%로 국민의힘 홍성군수 후보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종화 전 도의원은 37.37%, 한기권 전 군의장은 24.1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오배근 예비후보자는 ‘힘 있는 경제군수’를 강조하고 있다. 오배근 예비후보는 “공무원 출신으로는 더 이상 홍성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홍성은 지금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홍성 건설을 위해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 힘 있는 경제군수로 홍성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홍주읍성 조기 복원으로 홍성 랜드마크 1번지 완성 △홍성상설시장에 주상복합건물 신축 및 복개주차장 홍성천 복원 △광천 옹암포구 관광단지 개발 △풀무학교 전공부과정 유기농대학 설립 △청년창업자금 1000만원 지원 △노인놀이터 설비 지원 △내포 및 홍성읍 순환버스 증차 △이주민센터 신설 및 편의시설 구축 △내포 버스터미널 증설 및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제시했다.

이용록 예비후보자는 ‘준비된 리더’를 강조하고 있다. 이용록 예비후보는 “홍성이 드디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고, 시대는 새로운 리더를 원한다. 군수는 연습과 시행착오를 거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오직 경험과 준비, 미래 발전에 대한 바른 청사진을 품고 시작해야 한다. 이용록이 바로 지역발전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여성·청소년 복합커뮤니티 조성 △농업인회관 리모델링 △홍주읍성 및 홍주성지 관광 인프라 구축 △광천토굴 해양문화유산 등재 △홍성조류탐사과학관 가족휴양타운으로 조성 △홍성전통시장 내 문화예술단체회관 마련 △홍성~내포신도시 직통 버스 운행 △천수만 수자원보호구역 해제 △천수만 복합해양관광공원 조성 △내포신도시 악취 다발 축사 이전 등 정주여건 개선 등을 제시했다.

오배근, 이용록 예비후보자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군수에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없는 만큼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1995년 6월에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자유당 정갑영 후보와 민주당 한만동 후보, 자유민주연합 이종근 후보, 무소속 정락송 후보가 출마해 이종근 후보가 52.10%로 당선됐다.

2대 선거에서는 이상선 후보가 단독 출마했고, 3대 선거에서는 4명이 출마해 자민련 채현병 후보가 39.65%로 당선됐다. 4대 선거에서는 3명이 출마해 한나라당 이종건 후보가 44.12%로 당선됐다. 5대 선거에서는 5명이 출마해 자유선진당 김석환 후보가 43.10%로 당선됐다. 6대 선거에서는 3명이 출마해 새누리당 김석환 후보가 53.24%로 재선에 성공했다. 7대 선거에서는 3명이 출마해 자유한국당 김석환 후보가 43.34%로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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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행령범 2022-05-11 10:53:41
공금행령한 사람이 군수 출마도하고 홍성이 미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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