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한 유소년 클럽리그 축구대회가 시작됐다.

홍성군축구협회(회장 장주명) 주관으로 지난 16일 시작된 클럽리그 축구대회는 오는 6월 25일까지 홍주종합경기장 보조구장 등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발롱토르, 베스트, 홍동FC, 홍성내포, 홍주MSCFC, OK유소년 축구단 6개 팀이 참여했다. 6개 팀이 2주에 한 번 리그전을 진행한다.

리그전을 진행하면서 충남소년체전에 출전할 홍성군 대표 선수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장주명 회장은 “승패도 중요하겠지만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승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패자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부상자 없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내포클럽에서 활동하는 홍남초 박지훈 학생은 “다른 팀과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다. 축구 경기를 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때 학생동아리 축구대회를 통해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며 축구 선수가 된 김동산 홍성내포클럽 감독은 “많은 선수들 중에 유난히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클럽리그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이 한 단계 상승하고, 홍성을 대표하는 축구 꿈나무들이 많이 발굴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