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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문학관, 세계 최초 노동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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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문학관, 세계 최초 노동예술제 개최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2.04.23 0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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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5월 2일 진행

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이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세계 최초의 노동예술제를 오는 30일 개최한다.

노동문학관이 지난 2020년 8월 15일 세계 최초로 건립된 데 이어 새롭게 도전하는 이번 노동예술제는 ‘나 너, 플랫폼 노동’이라는 주제로 2박 3일 동안 진행된다. 우리 사회의 문제이자 세계적인 문제로 새롭게 등장한 라이더 노동을 비롯한 생계형 노동을 예술로 조명한다. 인권적인 성찰과 명상을 품도록 대입해 예술제의 주된 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나 이번 노동예술제는 정세훈 관장의 사비로 개최돼 눈길을 끈다. 주제에 맞는 특별 무대를 설치해 무대와 노동문학관 전시장, 건물 주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달 30일과 5월 1일에 진행되는 개막식과 기념식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8시까지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폐막식은 2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예술제 기간 동안 노동문학관 건물 밖 야외 공간에 현장 방송국을 설치한다. 예술제에 참여한 예술인과 관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즉석 평가 또는 수다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 현장은 유튜브 ‘노동문학관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추후에도 채널을 통해 편집본을 볼 수 있다.

정세훈 관장은 “앞으로 매년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노동예술제 개최는 물론 지자체와 협의해서 노동문학관 주변 인근에 노동문학 관련 시비·문학비 동산과 조각공원 등을 조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는 세계적 예술명소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노동문학가, 노동예술가들과 교류하면서 노동예술 관련 세미나, 기획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노동문학관을 노동과 노동문학, 노동예술의 성지가 되도록 하고, 세계 노동문학예술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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