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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젊은군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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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젊은군수 되겠다”
  • 윤종혁
  • 승인 2022.04.18 08: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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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만철 홍성군수 예비후보

20대 후반 홍성군을 처음 찾았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공동체 가치를 추구하는 홍성군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20여 년의 시간이 흐른 후 마음속 늘 동경의 대상이었던 홍성군에서 일을 하게 됐고, 이제는 홍성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홍성군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농촌과자치연구소 정만철(53) 소장은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평택에서 다녔다. 1987년 단국대 농업경제학과에 입학해 사회 변혁을 위한 실천에 앞장섰다. 1994년 한살림생활협동조합에 입사해 생명운동과 지역농업에 눈을 떴다. 홍성군과의 인연도 이때 시작됐다. 1996년 지역농업을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기 위해 일본 고베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2002년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까지 6년 동안 일본에서 농업에 대한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귀국 후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전문가의 능력을 펼쳤다. 2015년 홍성군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 전문위원으로 선발됐다. 홍성에 정착하게 된 계기가 됐다. 2017년 말까지 전문위원으로 일하며 홍성군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후 2019년 1월 농촌과자치연구소를 설립했고, 청운대 사회적기업과 조교수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만철 예비후보가 군수 선거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전문가의 한계를 직면했기 때문이다. “농업전문가로 홍성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군수의 생각이 안 바뀌니 정책 변화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지역을 바꾸는 권한이 군수에게 있는 만큼,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직접 홍성을 바꾸는 정치를 해야겠다고 여겨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정만철 예비후보는 홍성군이 가지고 있는 자원이 다른 시·군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한다. 서부 바닷가와 친환경농업, 광천토굴새우젓과 광천김, 홍성한우, 역사인물 등 다양한 자원이 곳곳에 산재돼 있는데 이를 어떻게 잘 엮어내느냐에 따라 홍성군의 경쟁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을 택한 이유는 민주당이 추구하는 민주·민생·지방분권·평화통일 가치가 본인이 추구하고자 방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 예비후보자는 군민을 위해 발로 뛰는 군수의 모습을 꿈꾼다. “자리를 탐하는 정치인이 아닌 군민을 위해 일하는 군수, 퇴근 후 막걸리 한 잔 같이 나날 수 있는 소통하는 군수, 홍성을 대표하는 영업맨으로 홍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군수가 돼야 합니다.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해서 나라가 바뀌기는 어렵지만, 시장·군수가 바뀌면 지역은 완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일하는 젊은군수가 홍성을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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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수 2022-04-18 22:18:38
50대 젊은군수 정만철
혈연ㆍ지연ㆍ학연에 얽히지 않고
홍성군민 보구 일 잘하는 군수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홍반장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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