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23 (목)
<홍성읍 마을지명 유래> 발간
상태바
<홍성읍 마을지명 유래> 발간
  • 윤종혁
  • 승인 2022.03.07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읍은 읍에 속한 12개 법정리, 193개 자연마을의 지명유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홍성읍 마을지명 유래>책을를 지난달 23일 발간했다.

홍성읍의 사라져가는 옛 지명과 이야기를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발간된 책에는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홍성읍 자연마을의 이름에 담긴 유래, 풍습, 민담, 전설 등이 알기 쉽게 정리했다. 홍주 고을의 옥(獄)이 있었던 자리에 이름 붙인 오관리의 ‘옥골’, 대간 벼슬을 지냈던 사람이 살았던 대교리의 ‘간동’, 고개가 높아 말에서 내려야 넘어가는 고개라고 하여 붙여진 월산리의 ‘하고개’, 그릇을 구워 팔던 그릇점이 있었던 옥암리의 ‘점말’ 등 마을지명에 담겨 있는 역사와 전통을 살펴볼 수 있다.

홍성읍에서는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학교, 관계 기관,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에 책자를 비치해 마을의 지명 유래를 알릴 계획이다. 한광윤 홍성읍장은 “이 책을 통해 지명이 만들어질 당시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보고, 우리 마을만이 가지고 있는 색다른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이 지역민들의 애향심을 북돋아 주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