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두 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오는 18일 실시된다.
홍성교육지원청(이하 홍성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홍성군에서는 1394명의 학생이 수능에 응시한다. 홍성고, 홍주고, 홍성여고 3개의 학교에서 시험이 진행된다.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는 각각 홍성의료원, 덕산고에서 시험에 응한다. 일반 시험장에서 증상이 있는 학생의 경우 별도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장에서는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된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2주 동안 ‘수능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히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한 수능을 위해 홍성군 역시 지난 11일부터 고등학교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다. 코로나 이전 수능 당시에는 시험장에 28명을 수용했으나 지난해부터는 거리두기를 위해 24명만 입실이 가능하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달리 비말 차단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고,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만 가림막을 설치한다. 수능 전날인 17일은 예비소집일로,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의 위치와 각종 안내 사항을 최종 확인할 수 있다. 수능 당일 입실은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가능하다.
홍성교육청 관계자는 “방역 수칙을 잘 지켜서 안전하게 시험을 잘 마무리하고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수험생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