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9:47 (금)
민주평통홍성군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마치며
상태바
민주평통홍성군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마치며
  • 홍성신문
  • 승인 2021.10.16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배근 충청남도 정책보좌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대한민국 헌법 92조에 의거 대통령 직속 한반도 통일자문기구이다. 민주평통 40주년을 맞아, 한반도종전평화 캠페인과 기념 포럼으로 ‘한반도 종전과 평화 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제19기 활동 기간 중 최고의 백미로 기억하면서 군민에게 민주평통에 대한 소개를 짧게나마 올린다.

민주평통은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게 주요 임무이다.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 통일에 관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의 결집 , 그 밖에 대통령의 평화통일정책에 관한 자문·건의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협의한다.

홍성군지역협의회는 평화통일에 관한 지역의 여론 수렴 및 논의의 활성화, 주민의 합의도출,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 남북교류 공감대 확산이 주요 목표로 활동을 전개한다. 금번 19기 임기 중 중책을 맡아 열정을 다하시던 故 조태원 회장님의 갑작스런 유고로 수석부의장직을 맡고 있던 필자가 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잘 마무리 지었다.

결과는 남북 정상의 판문점 만남에서 합의된 ‘평화와 번영’이란 명제를 새겼고, 금번 유엔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함과 동시 대미국 외교정책 기조에 변화를 촉구하는 ‘한반도 종전선언’에 군민의 성원을 전한바, 자주국가로서의 위상을 지구촌에 명백하게 각인 시키는 쾌거를 이뤘음이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DP 따르면 21년도 3분기 ‘국민 평화·통일 여론조사’ 결과의 주요 포인트를 기술하면, 국민의 대다수(67.8%)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한반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북한주민의 방역·보건·민생을 위한 대북제재 일부 완화, 조건부 남북협력, 인도적인 협력 등을 지지했다.

위 내용으로 미루어 보면 어떤 사회 봉사활동이던지 소임을 맡아 열심히 노력할 때, 분명한 군민의 공감을 얻으며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정설을 새삼 마음에 새긴다. 군민이 맡겨주신 소임인 제19기 민주평통 업무를 마치면서 50여 자문위원님들의 배려와 협조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유능한 집행부들이 모인 제20기 출범을 축하하며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이란 기치로 일할 민주평통의 앞날에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