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홍성군이 상생 국민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지원금은 정부에서 소득 하위 80% 가구에게만 지급한다고 밝혀서 선별 지급 논란을 겪었다. 홍성군에도 지급받지 못한 사람이 약 9000명 가량 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3억원 규모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15개 시·군 자치단체장은 지난달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지원금을 지금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예산 656억원을 충남도와 각 시·군이 50%씩 부담해 1인당 25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상생국민지원금은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25만원씩 신용·체크 카드, 홍성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 기간은 각 가맹점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