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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으로 몰려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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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으로 몰려 억울”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10.02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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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서 동의 없이 개인정보 유출

홍성의 한 금융기관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무고한 사람이 용의자로 지목되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자신의 허락도 없이 어떻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넘겼는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갑작스러운 경찰의 방문에 깜짝 놀랐다. A씨가 항상 이용하는 이 금융기관에서는 당일 지갑 도난 사건이 있었다. A씨는 CCTV를 되돌려 보던 금융기관 직원에 의해 용의자로 지목된 것이다.

A씨 동생은 “무슨 근거로 언니를 범인이라고 단정한 이유를 모르겠다. 동의도 없이 개인정보를 넘겨준 것도 이해가 안 된다. 이러면 금융기관을 믿고 돈을 맡길 수 있겠냐”고 항변했다. 금융기관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A씨를 찾아뵙고 사과 드렸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건도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실제 범인은 검거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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