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8:41 (금)
홍성전통시장과 상설시장 통합해 한우·한돈 먹거리 타운 조성
상태바
홍성전통시장과 상설시장 통합해 한우·한돈 먹거리 타운 조성
  • 조승만 도의원
  • 승인 2021.10.02 0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승만 도의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도 격려하고 장날마다 시장구경과 장도 볼 겸 전통시장과 상설시장을 이리저리 들러 보았다.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흥정하고 사고 파는 모습의 맛과 멋은 필자의 어릴 적 그 시절과는 사뭇 다르지만 전통시장의 풍경은 푸근한 고향의 냄새와 인정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천수만 남당항 앞바다에서 갓 잡아온 싱싱한 대하, 꽃게 등 팔딱거리는 생선전은 언제나 비릿한 냄새가 그윽하고 전통시장은 농촌에서 물건을 조금씩 가지고 팔러 온 할머니, 읍내 소재지에서 물건을 사러 온 주부들과 이런저런 손님들로 하여금 늘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사람 사는 모습이 묻어나며 정겹고 맛있는 음식 냄새로 가득하여 오늘따라 가을 하늘이 푸르고 구름은 높다.

필자가 어릴 적에 홍성전통시장의 우시장 근처는 염소와 개, 닭을 사고 팔던 곳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우시장은 지금의 마늘전 자리였는데 여기저기 박혀 있는 쇠말뚝에 매어져 있는 소들은 음매 음매하고 소리를 지르며 어디로 팔려가나 하는 애처로운 모습으로 말 못하는 짐승이라도 눈물 흘리며 울음 짓던 측은한 모습은 필자의 동심에 젖기도 하였다.

홍성전통시장은 그래도 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활기가 있는데 홍성상설시장은 찾아오는 손님도 거의 없고 저녁 5~6시경이면 사람의 발길이 뚝 끊길 정도로 시장기능을 거의 상실하였다고 호소하며 또한 홍성전통시장 내에 1994년 화재로 소실되어 다시 건립된 홍주쇼핑센터는 건물만 덩그러니 시장 면적을 차지하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으므로 활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필자가 군수 지난 번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텐 플러스 공약으로 현재 시장기 능이 매우 상실된 홍성상설시장은 홍성전통시장과 통합하여 홍성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시장기능이 쇠퇴한 홍성상설시장은 축산군에 걸 맞는 한우 한돈 먹거리 타운으로 조성하여 군청 이전과 더불어 홍성읍의 공동화가 우려 되는 바 변화에 능동적 대처인 대처를 기하기 위해서는 원도심 공동화 방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우 한돈 먹거리 타운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정책과 도전은 홍성의 공동화 방지는 물론 홍성전통시장과 홍성상설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여 적극 추진한다면 홍성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