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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3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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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30대 사망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9.19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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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성 확인 불가…보건소 “주민 불안 해소”
​​​​​​​2차 접종 완료, 군민의 52.3%인 5만2087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3일 만에 숨을 거두는 일이 발생했다. 유가족들이 인과성 조사를 거부해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30대 여성은 지난 9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이후 이상 반응을 느껴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여성은 상태가 악화되어 11일 대전의 한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평소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12일 오후 숨을 거뒀다. 지난 4월에는 80대 남성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4일 만에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지난 6월에도 90대 남성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5분 만에 이상 반응을 보였다. 이 남성은 심장이 정지해 뇌사판정을 받은 후 접종 17일 만에 사망했다.

백신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20명이 유통기한 지난 백신을 맞았다. 해당 병원에서 백신의 냉동유통 기한과 냉장유통기한을 착각해 발생한 일이다. 기한 지난 백신을 맞은 20명은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한다. 홍성군보건소는 이들 중 13명에게 재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통기한이 하루 지난 백신까지는 질병관리청이 효력을 인정하고 있어 나머지 7명은 재접종대상이 아니다.

홍성군보건소는 관계자는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병원 등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백신의 유효기간을 정확히 게시하도록 하고 있다.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백신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까지 홍성에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홍성군 전체 인구의 76.6%인 7만6287명이다. 2차 접종까지 받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52.3%인 5만20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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