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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44mm 폭우 곳곳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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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44mm 폭우 곳곳 피해 속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9.06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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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고 100mm 쏟아져
피해접수 건수만 100건 이상
​​​​​​​“예견된 폭우 대처 아쉬움 뿐”
홍동면 수란마을의 일부 농경지가 지난 1일 내린 비로 침수됐다. 사진=조성을

지난 1일 내린 폭우에 홍성 지역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홍성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홍성에는 평균 187mm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홍성읍의 경우 1일 자정부터 아침 8시까지 244mm의 비가 내렸다. 오전 3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은하면과 장곡면, 결성면, 홍동면, 광천읍에는 100mm 이하의 비가 내렸다.

홍성군에 접수된 피해신고만 104건이다. 특히 홍성읍과 금마면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피해 종류는 주택침수가 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금마면에서는 화양리 들판이 물에 잠기는 등 농경지 침수와 논둑 소실이 5건 발생했다.

홍성의 한 아파트와 빌라 지하주차장은 비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었고, 홍성농협 앞 홍성천이 범람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자동차 1대가 일부 침수됐다. 홍동면 수란마을은 배수로가 막혀 배수로 인근 농경지가 잠기기도 했다. 금마면 월암리와 갈산면 신안리에서는 도로 일부가 유실되기도 했다. 홍성읍 한 노인은 “내 나이가 80이 넘었는데 하룻밤 새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것은 처음 본다. 비 소리에 놀라서 잠을 깼는데 집 앞 홍성천이 넘칠뻔 했다”고 말했다.

상가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김좌진 장군 동상에서 웰메이드홍성점 사이에 있는 상가들은 침수 피해를 당했다. 쓰레기 때문에 도로 배수구가 막혀 물이 제때 빠지지 않았다. 역세권브랜드거리협의회 이준성 회장은 “비가 많이 내릴 때 도로에 자동차 통제만 했더라도 상가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비 피해가 충분히 예견됐는데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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