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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닭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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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닭 요리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9.06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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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찜닭 - 복혜옥 대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닭 요리가 나타났다.

“저희는 메뉴 레시피부터 소스까지 직접 개발했어요. 한 메뉴를 개발하기까지는 길면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찜닭과는 맛이 많이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2013년에 월산상가에 문을 연 열풍찜닭은 해물닭볶음탕(4만5000원)과 묵은지찜닭(中 3만원)이 가장 대표 메뉴라고 한다.

처음 해물닭볶음탕을 만들게 된 것은 복혜옥(54) 대표가 해산물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닭볶음탕에 오징어를 넣고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메뉴를 개발하게 됐다. 계절마다 다르지만 현재는 꽃게, 낙지, 오징어 등이 들어가고 있다. 해물탕이 아니다 보니 닭의 맛을 해치지 않는 고소한 해산물이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묵은지찜닭은 돼지찜에 묵은지가 들어가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조합이 아니다 보니 맛도 많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흔히 찜닭 하면 떠올리는 안동찜닭과는 차이가 있어요. 찜닭은 매콤달콤한 맛이 특징이죠.”

닭 종류 외에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메뉴도 새롭게 개발해 배달을 시작했다. 요일마다 다른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요일 소시지 야채볶음, 화 닭순살볶음, 수 오징어볶음, 목 제육볶음, 금 소불고기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6000원이다.

복 대표는 앞으로도 양심을 아끼지 않고 맛있게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열풍찜닭은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코로나로 인해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 휴무나 휴식 시간은 따로 없다.

“우리 집에 오셔서 내 돈 내고 식사하면서 시간 내신 만큼 보람 있고 맛있었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집같이 편안한 가게로 기억에 남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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